[SH 보증금지원형 장기안심전세] 집 구하는 이야기3 - 권리분석 통과

드디어!!!!!!!!!!!!
집을 구했다!!!!
그리고 권리분석도 통과했다!!!!!!

집 보는 날 진짜 스트레스 최강이었다.
아침 일찍 보기로 한 집이 밤새 다른 사람에게 넘어갔고 SH 될거라고 장담했던 중개사들이 점심 이후에 전부 "아 죄송해요... 안되겠네요... "하고 연락해 머리가 깨질듯이 아팠다.

그러던 중 유일하게 가능하다고 말해준 곳이 한군데 있어 저녁 약속도 취소하고 보러갔다.

그리고
바로 계약했다.

사실 1층이고 채광도 좋지 못하고 오래 됐다.
(집 볼때 제일 중요하게 여기는 건 채광이고, 반지하, 1층 no!!! 였다.)

그럼에도 계약한 이유는 일단 동네가 워너비였고 주인이 주택임대사업자로 전환해서 전세금을 5%밖에 올리지 못해 시세대비 엄청 저렴하게 나왔다.

그리고 집은 결국 내가 꾸미고 살기 나름이라는 생각이 들어서 곰팡이 냄새 안나고 화장실이 최악만 아니면 그냥 계약해야지 했는데 뭐 도배만 좀 하면 괜찮을 듯 해서 바로 계약했다.
(근데 하나 고칠 생각하니까 둘,셋, 넷 다 고치고싶다🥲)

그리고 중개인분이 할아버님이셨는데 너무 친절하셨다. 등기부터 진행과정까지 하나하나 다 설명해주셨고 무엇보다 놀랐던 건 가계약금 영수증도 친히 뽑아서 도장까지 찍어주셨다는 거다. 이게 정석인지 아닌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그동안 이랬던 부동산이 없어서 뭔가 너무 감동이었다💗

가계약을 마치고 부동산을 나오는데 괜히 울컥했다. 이제 집보는 건 제발 그만 하길...


그리고 다음 날🌞

권리분석 심사결과는 보통 2~3일 걸린다고 하던데 마포구 담당 법무사는 진짜 짱이다.
당일 바로 '적격'이라는 문자를 보내주셨고 계약서 작성 날을 잡았다.
(한국인이 선호하는 속도👍)

권리분석 통과라니😭😭😭😭😭😭😭😭
이제 대출이라는 또 하나의 시련이 남아있긴하지만 준비 잘해서 한번에 통과해야지!

아자아자!!
여름 되기전 이사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