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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보증금 지원형 안심주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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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 보증금지원형 장기안심전세] 집 구하는 이야기7 - 이사 하고 한 달 이사를 했다. 벌써 한 달이 지났다. 좋은 거 반, 신경쓰이는 거 반이다. 좋은 건 너무나 바라던 이상적인 공간이 생겼다는 것, 위치가 너무 좋다는 것, 월세가 (이제는 전세대출이자) 1/3 수준으로 내려갔다는 것, 신경 쓰이는 건 채광이 좋지 못해 집이 조금 습하다는 것, 공간이 넓어지고 쓰는 가전이 많아져서 전기세가 얼마나 나올지 감도 안온다는 것, 청소가 오래걸린 다는 것, 이정도? ... 이사하고도 우여곡절이 너무 많았다. 집주인과 집 하자 부분을 얘기하는데 에어컨이 고장난 걸 알게 됐고, 말씀드렸더니 나보고 고치고 알아서 하라고 하셔서 ^^ 결국 떼고 창문형 에어컨을 샀다 ㅎ (이것도 할말하않이다) 그리고 예산보다 400만원 정도 저렴하게 이사왔는데 그 돈 그대로 인테리어, 가구 구입 비용으로 ..
[SH 보증금지원형 장기안심전세] 집 구하는 이야기6 - 대출완료 (중기청 80 후기) * 이글은 5/7 금요일 기준으로 작성했습니다 저의 기나긴 여정을 함께해주신 여러분 감사합니다. 저는 오늘 대출약정서를 썼고 드디어 산 넘어 산이 끝났습니다~~~ ⛰🏔🗻🌋🏡💓 오늘 대출 약정서를 작성하고 왔다. 어제 미리 어플로 동의서를 받고 작성했기 때문에 오늘 할 건 별로 없었다. 인지세, 보증보험 보증료, 대출에 대한 설명 조금 듣고 싸인하니 끝! 내가 대출받은 금액은 (전세금-sh지원금액)*80% 중기청이라서 금리가 1.2%다 보니 달에 나가는 이자가 10만원도 안된다😭👍 돈은 대출실행날 오전에 집주인 통장으로 들어간다고 했다. 진짜 이런저런 우여곡절 너무 많았는데 결국 이렇게 이사가게 되서 너무 다행이다. 이제 다담주면 이사다. 아직까진 잘 살 수 있을지 의문이 많이 들지만... 지금처럼 잘 헤..
[SH 보증금지원형 장기안심전세] 집 구하는 이야기5 - 대출 (중기청 80 후기) 드디어 대출신청해야하는 날이 왔다! 나는 일부러 계약서 쓴 다음 날 바로 대출 신청하려고 연차쓰고, 서류도 미리미리 뽑아놨다. (인쇄는 회사에서😉) 은행마다 요구하는 서류가 조금씩 다르다. 빠꾸 맞지 않도록 그냥 필요한 거 다 준비하시길 ✔️신분증 ✔️임대차계약서(확정일자 필수) ✔️계약금 영수증 ✔️원천징수영수증(소득을 확인할 수 있는 급여명세서나 소득확인증명서, 갑종근로소득세도 가능 할거에요) ✔️재직증명서 ✔️사업자 등록증 ✔️등기부등본 ✔️주민등록초본/등본 ✔️가족관계 증명서 ✔️건강보험자격득실확인서 🔺모든 서류는 발급한 지 1개월 이내여야 한다. 🔺회사에서 발급해주는 서류는 무조건 회사직인이 들어가야 한다. 🔺sh는 계약금 10%걸어야한다. 다시봐도 많다 많아 이렇게 만발의 준비를 하고 은행으로..
[SH 보증금지원형 장기안심전세] 집 구하는 이야기4 - 계약서 작성 지난 글에 말했듯 가계약을 걸었고 권리분석도 통과했다! 🙌 법무사와 집주인, 중개사, 그리고 나까지 4명의 스케줄을 조율해서 계약서 작성일을 잡았다. 대망의 계약서 작성일!! 그전에 중개사분이 도장을 가져오라고 신신당부하셔서 급하게 목도장 하나 팠다. 임차인이 챙길건 1. 계약금 10% 2. 신분증 3. 도장 이렇게 3가지다. 서류는 법무사님이 다 준비해오시기 때문에 임차인은 그냥 묻는 말에 대답 잘하고 적으라는 거 적고 도장 찍으라고 하면 잘 찍으면 된다. 허허 *계약서 작성하는데 50분 정도 걸렸다.법무사분이 다 적고 체크하느라 시간이 굉장히 오래 걸리니 시간 여유있게 체크하셔서 계약서 작성일정 잡으시길 바랍니다*계약서는 당연하고 등기, 계약금 10% 영수증도 꼭 받으세요. 대출 받을 때 필요하다. ..
[SH 보증금지원형 장기안심전세] 집 구하는 이야기3 - 권리분석 통과 드디어!!!!!!!!!!!! 집을 구했다!!!! 그리고 권리분석도 통과했다!!!!!! 집 보는 날 진짜 스트레스 최강이었다. 아침 일찍 보기로 한 집이 밤새 다른 사람에게 넘어갔고 SH 될거라고 장담했던 중개사들이 점심 이후에 전부 "아 죄송해요... 안되겠네요... "하고 연락해 머리가 깨질듯이 아팠다. 그러던 중 유일하게 가능하다고 말해준 곳이 한군데 있어 저녁 약속도 취소하고 보러갔다. 그리고 바로 계약했다. 사실 1층이고 채광도 좋지 못하고 오래 됐다. (집 볼때 제일 중요하게 여기는 건 채광이고, 반지하, 1층 no!!! 였다.) 그럼에도 계약한 이유는 일단 동네가 워너비였고 주인이 주택임대사업자로 전환해서 전세금을 5%밖에 올리지 못해 시세대비 엄청 저렴하게 나왔다. 그리고 집은 결국 내가 꾸..
[SH 보증금지원형 장기안심주택] 집 구하는 이야기2 - 퇴짜의 연속 주말에 가계약을 걸었다. 월요일 출근하자마자 법무사에게 권리 분석을 요청했고 까였다. 벌써 가계약만 3번째다. 처음엔 건물이 매매 진행중이여서 까이고, 두번째는 공급면적이 초과되고 까이고, 세번째는 공시가 대비 융자가 많아서 까였다. 지긋지긋하다 정말 앞에 살던 사람은 LH로 들어왔다고 하던데 왜 왜 왜!!!! 어제 또 엉엉 울었다. 집 구하면서 하루에도 몇번씩 마음이 무너진다. 원룸 살이만 10년인데 방 하나 더 갖자는게 이렇게 욕심처럼 느껴질 줄은 몰랐다. 다 포기하고 반지하로 들어가야하는 건지. 아니면 그냥 코딱지만 한 방에 들어가 살아야하는 건지. 여자 혼자 사는 집이라 반지하와 일층은 피하고 있는데 이제 내 예산에서 볼 수 있는 집중에 남은 집은 반지하와 일층밖에 없다. 집은 괜찮았지만 치안과 ..
[SH 보증금지원형 장기안심주택] 집 구하는 이야기 1 시간은 거슬러 올라가 2020년 8월. 2020년 2차 보증금지원형 장기안심주택 대상자로 선정됐다는 문자를 받았다. 아직도 이게 뭔지 모르는 사람들을 위해 간단히 설명하자면 서울시에서 최대 4500만원까지 무이자로 보증금을 빌려주는 제도다. (지금 마침 모집기간이다.) 처음 이 제도를 알았을 때, 그리고 당첨됐을 때, 올해 초까지도 너무 기뻤다. '고향 떠나 서울 올라온 보람이 있구나, 이제 나도 월세 원룸 탈출이다~!'라고 기뻐했었다. 하지만 현재 여전히 월세 원룸살이다. 집 만기가 6월이긴 하지만 4년 가까이 살았고 올해 초부터 방을 미리 뺀다고 말씀드렸어서 봄엔 무조건 이사다!! 라고 외쳤는데... 뉴스에서 말하던 서울의 미친 집값 상승과 전세난을 실감하며 아직도 부동산 어플을 전전하고 있는 신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