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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잘재잘

[코로나 격리일기] 결국 피하지 못한 코로나 양성3일차 (키트양성,신속항원음성,PCR양성)

여태 잘 피했다고 생각했는데
진짜 난 슈퍼항체보유잔가 했는데
오만했고 자만했다

지난주 금요일부터 목이 칼칼했고
일요일에 산책을 하다가
가슴이 답답하고 미열이 올라오는 느낌이 들어
설마설마 하는 마음에
키트를 해보았다.

안내문대로 코를 찔렀고 결과는

음성

그냥 목감긴가 보다 하고 안심했다가
혹시나 싶어
목으로 다시 진행해보니

롸???

양...성

??????????????
😱

이렇게 확신의 두줄은 또 처음봤다
바로 동네 병원으로 가 신속항원검사를 진행했고
결과는

음성

롸?...............................
(신속항원은 코만 찔렀음)

신속항원검사는 정확하지 않으니
다음날 pcr을 꼭 해보라고 했다.
(일요일 응급실로 간거라서
돈만 날렸다 ㅠㅠ)

월요일
pcr검사를 받았고
두줄이 나온키트를 들고 가니
검사료는 무료였다.
(약값은 별도)
(pcr은 코랑 목 다찔렀다)

최종결과는!!!

네 양성입니다.
양성이에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이런경우가 종종있다고 한다.
아니길 바랬지만
다들 하는 말이 키트 양성이면
거의 빼박이라고 한다. ㅎㅎ

혹시나 싶어서
키트 두줄 뜨자마자
일단 격리를 했고
블로그를 쓰는 오늘까지
4일째 격리중이다.

다행히 열이 나거나
미각,후각의 이상은 없고
인후통과 기침 가래가 좀 있다.
기침했다가 목찢어지는 줄 알았다 ㄷㄷ
그리고 항생제 때문인지
설사를 너무 한다 ㅠㅠ (더럽죄송욤)

진짜 걸리기 전엔 차라리 빨리 걸리자!라고 생각했는데
역시 안걸리고 안아픈게 좋은 것 같다 ㅠㅠ
일요일 격리해제까지 잘 버텨봐야징 힝구😓